Sunday, June 21, 2020

정경두 "北 연락사무소 폭파, 9·19 군사합의 파기 아니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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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2 12:06

"북 ICBM 도발, 당장 징후 없지만 가능성 주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9·19 군사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다"면서 현재까지는 북한이 군사합의를 파기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와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 질의에 "9·19 군사합의 관련 내용은 직접이고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한 사안"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락사무소 폭파가 군사합의를 파기한 건 아니라고 보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연락사무소 폭파 다음 날인 지난 17일 앞으로 취할 군사행동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면서 "금강산관광지구와 개성공업지구에 방어 임무를 수행할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구분대들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북남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감시초소·GP)들은 다시 진출 전개해 전선경계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들은 아직 실행되지는 않고 있다. 총참모부가 입장문에서 밝힌 대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준을 받은 뒤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장관은 대남 군사도발을 예고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을 묻는 민주당 김병기 의원 질의에 "당장 그런 징후는 없다"면서도 "그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면밀히 보고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위한 잠수함 건조 움직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있다는 건 확인 중에 있다"면서도 "개발 완료됐다, 안 됐다고 말하는 것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ICBM이라든지, SLBM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활동을 하고 있는 걸 우리가 다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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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20 at 10:0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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