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ugust 18, 2020

이번엔 의성군민들 "신공한 밀실합의 백지화하라"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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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8 15:18

공항 이전지 공동 후보지로 결정됐지만 의성 민심은 “부글부글”
의성군유치위 “군위군 불복에 따른 모든 피해 법적 소송 제기”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국방부와 경북도, 대구시는 합의를 어기고 군위 위주로 한 신공항 시설 배치안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18일 성명을 내고 '신공항 시설 배치안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18일 성명을 내고 "신공항 시설 배치안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성군

의성군유치위는 “의성군수와 도의원, 의성군의회, 의성군민 누구도 군위에 몰아준 인센티브 안에 합의한 바 없다”며 “밀실 합의로 이루어 낸 시설 배치안을 백지화하고 반드시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 의견 수렴과 전문 기관 용역 결과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유치위는 또 “의성군수는 주민투표로 군민 의견을 다시 물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합의와 절차에 충실히 따른 의성은 소음만 갖고 생떼와 어깃장으로 일관한 군위는 모든 혜택을 가져가는 꼴이 되어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에 불복하는 기간 발생한 물질·정신적 피해와 관련해 국방부를 포함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주민투표 후 6개월을 지연시켜 온 군위군수가 결국 지난달 31일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했지만, 보름이 넘도록 의성군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 패씽’으로 나온 공동합의문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이전지 결정의 최종 절차인 국방부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김주수 의성군수는 불참했다. 이전부지 선정 안건에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도한 군위군 지원 일변도의 공동합의문을 첨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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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8, 2020 at 01: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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