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9, 2020

맨유, 제이든 산초 영입 재개, 임금 및 에이전트 수수료 합의, 최종합의 확률은?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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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운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다시 시작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에 대한 영입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전히 산초는 맨유 최우선 영입 리스트에 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맨유가 산초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산초 이적을 둘러싼 임금 및 에이전트 수수료에 동의한 상태(Manchester United have made progress in their efforts to sign England winger Jadon Sancho from Borussia Dortmund. The club have broken an impasse by agreeing a deal over wages and agents' fee around any move that could materialise for their main target)'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그동안 산초의 소속팀 도르트문트에 '회유와 강공'을 병행했다.

지난달 맨유와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영입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산초는 이미 여러차례 맨유행을 암시하는 행동을 했었다. 하지만 현실화되진 못했다.

이적료 1억5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대한 이견 차이가 핵심이었다. 여기에 산초의 연봉,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에 대한 세부적 문제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가) 비현실적이라고 했고, 도르트문트는 '싼 값에 산초를 이적시킬 수 없다'고 버텼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시장 철수를 강행했다.

단, 여전히 산초의 영입작업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 배경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심각한 재정난이 있다. 산초의 이적으로 이 재정난을 막아야 한다. 이미 BBC에서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2023년까지 산초와 계약이 돼 있다. 내년에도 산초의 이적은 가능하다. 즉, 산초 이적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도르트문트는 좀 더 많은 액술르 받아내기 위해 일단 시장 철수라는 강수를 뒀다.

그러자 맨유 역시 산초 대신 다른 카드를 물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실제, 맨유는 아약스 반 더 비크를 영입했다. 아스턴빌라의 잭 그릴리시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산초를 이적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역이용, '당근과 채찍'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 협상 마감일은 10월5일이다. 단, 이런 교착 상태로는 맨유와 도르트문트 모두 손실이다. 맨유는 전력 강화를 위해 산초가 필요하고, 도르트문트는 산초 이적료로 구단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다시 협상에 들어갔다. 올해 이적 협상 마감일 안에 합의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BBC가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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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0, 2020 at 09:4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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