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3, 2020

정부·의협 합의...집단 휴진 종료는 언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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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 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의료계와 정부가 합의를 이뤘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아직 집단 휴진은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대형 병원 현장에선 전공의 등이 업무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의료진 복귀 소식 아직 없나요?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집단 휴진은 2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의료진이 돌아온다"는 얘기는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 그리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 중단에 합의를 했다는 발표도 나왔지만,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오늘 합의를 받아들일지가 변수로 남아있는 건데요.

특히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사협회와 정부의 합의문에 갈등의 원인이 된 정책들을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표현이 빠졌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의사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이곳 서울대병원의 경우 현재 외래 진료는 평소보다 20% 줄었고, 수술 일정도 절반 정도로 축소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치료나 응급실 등 필수의료인력 빼고는 대다수가 집단 휴진에 참여했습니다.

병원 측은 아직 실제 의료진 복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는 7일로 예정됐던 전국의사총파업이 확실하게 취소됐다는 소식도 아직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반발해 의과대학생들이 대거 응시를 취소하면서 오는 8일로 한 차례 미뤄졌던 의사 국가고시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의사 국시의 응시를 취소한 의대생들은 일단 오늘 오후 6시까지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 응시 의사를 다시 밝히면 시험을 칠 수 있는데요.

그동안 의료계와 정부는 의대생의 국시 거부로 한 해 3천여 명 규모인 신규 의사 배출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지 우려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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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10: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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