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2, 2020

北 "南, 남북관계 파괴자…합의준수의지 전혀 없었다" - the300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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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낙랑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노동자들이 신문을 읽으며 대남 적대 사업에 동참하는 모습을 전했다. 북한은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이유로 대남 적대 국면에 돌입한 뒤 최근 대북 전단(삐라)에 대한 보복으로 대남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23일 북측의 대남 전단(삐라) 살포 계획에 유감을 표명한 정부를 비난하며 남북관계 악화가 남측 탓이란 주장을 되풀이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남북)관계 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휴지장이 되어버린 합의를 가지고 우리를 걸고들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전단 살포 계획을 밝힌 후 이 살포가 이행될 시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문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이 한짓은 당반우에 얹어두고 '위반' 타령을 늘어놓는 꼴이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라 며 "합의위반에 대하여 논할것 같으면 남조선당국은 입이 열개라도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했다. 

신문은 "북남합의는 사상과 제도, 이념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이루어낸 민족공동의 결과물로서 반드시 지켜지고 실현되여야 한다"면서도 남측으로 인해 합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다시 강조했다. 

신문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북남 군사 분야 합의서 중 어느 것 하나 지킨 것이 있는가"라며 "북침 전쟁 연습을 포함한 온갖 적대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고 인간쓰레기들의 삐라 살포 망동을 묵인하는 등 북남 합의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해온 것밖에 없다"고 했다. 

대북 삐라 살포가 이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남조선당국자들에게는 합의준수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자들의 행태는 우리 인민의 분노를 하늘 끝에 닿게 하고 있다"며 "이런 자들에게는 추호의 양보나 자비도 있을 수 없고 그 죄악의 대가를 깨끗이 받아내야 한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인식"이라 밝혔다.

또 "명백히 알아둘것은 우리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있는 대남보복삐라살포투쟁이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애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이라며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도 한번 당해보아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수 있을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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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3, 2020 at 06: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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