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3, 2020

'원구성 합의안' 두고 진실공방…與"합의했다"vs 野 "일방제안"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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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합의안’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법제사법위원장(법사위원장)은 민주당 몫으로 하되 경제관련 상임위 7개를 통합당 몫으로 하는 안에 대해 민주당은 통합당 원내지도부와 ‘합의’를 했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민주당의 ‘제안’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결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에게 통합당 몫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무위원회, 국토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배분하겠다는 안을 최종적으로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같은 민주당안을 통합당 의총에서 보고했고 통합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민주당 '원구성합의'…"주호영, 책임져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구성 협상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6.12. bluesoda@newsis.com


민주당은 주 원내대표가 ‘합의’한 것인 만큼 말에 책임지라고 압박하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와 수석이 분명이 (합의내용을) 인지하는 사항”이라며 “양당이 의총에서 보고한 뒤 추인하겠다는 취지에서 합의서를 쓰지않았다. 의총 추인을 한 뒤 쓰기로 한 거다. 정치인은 말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줄 수 있는 최대치를 뛰어넘는 양보안이고 모든 노른자 상임위 양보안”이라며 “그럼에도 통합당이 의총에서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통합당의 발목잡기 행태가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며 “가합의안을 거부한 오늘의 행태를 통합당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당 "합의 아닌 제안이었을 뿐"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의원총회를 끝낸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장 앞에서 원구성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6.12. photothink@newsis.com


반면 통합당은 ‘합의’가 아닌 ‘제안’이었을 뿐 합의안이라는 주장은 민주당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통합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석비율에 따라 민주당이 11개, 통합당이 7개 상임위를 가져가는 것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있었다”며 “그래서 도대체 (통합당 몫)7개 상임위가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줄 수 있는 상임위가 이렇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도 ‘합의안’이 아닌 민주당의 ‘제안’이라며 7개 상임위를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법사위를 가져갈테니 경제관련 상임위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며 “방향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니 의견을 주시는대로 방향을 정하겠다 말했다”고 전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야당이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치인 법사위를 여당이 가져갈 경우 다른 상임위를 가져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주 원내대표는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여당이 국회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다만 우리의 뜻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한분정도 입장해 의사진행발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추가협상은 진하지 않겠다”며 “힘으로 밀어붙이는데 무슨 방법이 있겠나. 이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회가 없어졌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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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2, 2020 at 11: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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