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6, 2020

대전협 비대위 "단체 행동 잠시 유보...합의 잘 지켜지도록 감시.견제 중요"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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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비대위 "단체 행동 잠시 유보...합의 잘 지켜지도록 감시.견제 중요"

Photo : YONHAP News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체 행동을 중단하고 잠정 유보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6일 오후 대회원 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면 파업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단계적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하고 가다듬는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정책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 논의하도록 명문화했다"며, "만족스럽지 않지만, 의료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의 그 자체보다 합의가 잘 지켜지게끔 감시하고 견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단체 행동을 잠시 유보하더라도, 젊은 의사를 대변할 의료계와 함께 이를 둘러싼 근본적인 문제를 혁파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젊은 의사 비대위는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7일 오전 7시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 등 방안을 제시하고 이와 결부시켜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했습니다.

투표 결과 비대위원장 임기는 계속되는 것으로 결론 났고, 이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회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이 대회원 공지를 통해 '파업 유보'를 공식화한 만큼, 내일 오전 전공의들이 업무 복귀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서울대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젊은 의사 비대위 집행부의 복귀 결정을 전적으로 신임하고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합의된 내용이 앞으로 투명하고 협조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젊은 의사들을 포함한 의료계와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과 불편을 감내해주신 환자들을 위해 앞으로 올바른 의료정책과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가 만들어지도록 젊은 의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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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12:5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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