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북구시설관리공단은 고용 보장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한 체육 강사들과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계약 연장과 강사료 인상 등에 합의했다.
공단은 강사 계약 연장과 관련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약 기간만큼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강사료를 시간당 1천750원(7%) 인상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국가재난 상황으로 인한 휴장 시에는 공단이 대체 활동 등의 방안을 마련해 강사 생계를 보장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파업으로 공단 경영 수지가 악화하고 있으나 노사 간 합리적 관계 유지와 체육 강사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합의를 했다"며 "그동안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04 18:09 송고
August 04, 2020 at 04:0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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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시설공단, 체육 강사 계약 연장·강사료 인상 합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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