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KBS News
21대 국회 여야 대표와의 첫 오찬 자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원 초 국회 파행을 의식한 듯 여야의 '정책협치' 가능성이 크다며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 화답하며 모처럼 합의도 이뤘습니다.
우선 추석 전 많은 국민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4차 추경예산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코로나 방역과 민생 법안 등 이견이 없는 공통 공약 법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진 못했습니다.
최근 신경전을 벌이는 공수처와 특별감찰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결국 법사위원장 달라는 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대답은 원구성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김 위원장이 원구성 문제를 재론한 건 '협치'를 내건 이 대표를 압박해 정국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입니다.
여야 대표가 '협치'의 첫발은 내딛었지만, 추미애 장관 의혹과 공수처 설치 등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September 11, 2020 at 06: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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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합의 "공통 정책 입법화"…'원구성' 재론 신경전도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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