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19, 2020

뉴욕증시, 무역합의 낙관에도 코로나 우려로 ‘혼조’ 마감…다우 0.8% 하락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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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0 07:37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 속도를 높일 계획이란 소식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 우려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AP 연합뉴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서(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9.64포인트(0.80%) 하락한 25,871.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0.56%) 내린 3,097.74에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7포인트(0.03%) 상승한 9,946.12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일부 외신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해 중국이 미국 농산물 구매를 가속할 계획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도 전일 "중국 공산당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회담 기간 그는 두 나라 간 1단계 무역 합의의 모든 의무사항에 대한 완수 및 이행을 다시 약속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은 이날 하루 기준 사상 최고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애플이 코로나 상황이 악화한 미국 4개 주에서 일부 매장을 다시 폐쇄한다고 발표하자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막판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반등을 이끌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연준의 목표에서 여전히 멀다면서 "연준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으며, 연준은 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천42억 달러로, 전분기의 1천43억 달러보다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30억 달러보다는 많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2% 상승한 35.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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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20 at 05: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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